리상푸 국방 해임 이후로도 … 끝없는 中방산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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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켓군에 대한 당국의 비리 수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리상푸 전 국방부장(장관)에 이어 이번에는 로켓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운반로켓기술연구원장이 해임됐다.
이번 해임에 대해 일각에서는 왕 전 원장이 인민해방군에서 전략 미사일과 항공우주 전력을 담당하는 로켓군의 비리와 연관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갑작스럽게 모습을 감춘 리 전 부장도 로켓군 비리 수사 과정에서 해임된 뒤 여전히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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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연루 수십명 날아가
중국 로켓군에 대한 당국의 비리 수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리상푸 전 국방부장(장관)에 이어 이번에는 로켓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운반로켓기술연구원장이 해임됐다.
30일 중국 공산당에 따르면 지난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서 왕샤오쥔 운반로켓기술연구원장을 해임하고 정협 위원 자격을 박탈했다. 다만 구체적인 해임 사유는 언급되지 않았다. 허난성 출신으로 미사일 설계 전문가인 왕샤오쥔 전 원장은 1995년부터 운반로켓기술연구원에 합류한 뒤 연구개발센터장 등을 거쳐 2021년 4월 원장이 됐다. 운반로켓기술연구원은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 산하 기관으로 미사일과 위성 발사체 개발 및 시험 등을 지원한다.
이번 해임에 대해 일각에서는 왕 전 원장이 인민해방군에서 전략 미사일과 항공우주 전력을 담당하는 로켓군의 비리와 연관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7월 이후 로켓군을 향한 대대적인 비리 수사를 진행하며 수십 명을 숙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갑작스럽게 모습을 감춘 리 전 부장도 로켓군 비리 수사 과정에서 해임된 뒤 여전히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국방부장으로는 지난해 12월 둥쥔 전 인민해방군 해군 사령원이 임명됐다. 지난달 말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는 로켓군 사령원(상장·대장급)을 지냈던 리위차오, 저우야닝을 포함한 군 수뇌부 9명이 전인대 대표직에서 파면됐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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