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1인당 2.4권 빌려봤다…지난해 도서 대출권수 전년 대비 1.7% ↑

정예진 2024. 1. 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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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광역시 공공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빌린 도서 권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산시민이 가장 즐겨 읽은 도서는 20대 이상 성인 남녀와 14세 이상 청소년 모두에서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독서를 통해 부산시민 모두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사고함으로써 협력과 상생의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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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지난해 부산광역시 공공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빌린 도서 권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도서관은 지난해 지역 내 49개 공공도서관에서 모두 781만331권의 도서가 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연간 도서 대출 권수를 인구수로 나눠보면 시민 한 명당 2.4권의 책을 빌려본 셈이다.

부산광역시 사상구 부산도서관. [사진=부산광역시]

시기별로 보면 7~8월에 공공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가장 많았으며, 5월과 10월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난해 부산시민이 가장 즐겨 읽은 도서는 20대 이상 성인 남녀와 14세 이상 청소년 모두에서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유·초등에서는 ‘흔한 남매’로 나타났다.

시 전자도서관을 통한 자료 이용도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자도서관 자료 이용 누적 건수는 83만126건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시는 도서 대출 권수 증가 등 도서 이용 신장세가 ‘15분도시’ 정책으로 독서 기반시설이 시민 생활 가까이에 확충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독서를 통해 부산시민 모두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사고함으로써 협력과 상생의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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