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물가 목표 안착까지 긴축"...'추가 긴축' 언급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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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최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에서 여전히 불안한 물가 흐름을 경계하면서도 '추가 긴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지난해 11월 회의에서 물가가 현재 예상 경로를 웃돌고 목표 수준 안착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추가 긴축도 고려해야 할 것이란 견해가 나오는 등 그간 '추가 긴축' 언급이 있었던 것과 대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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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최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에서 여전히 불안한 물가 흐름을 경계하면서도 '추가 긴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조만간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통화정책 방향이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오늘 공개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사록을 보면, 당시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에 안착해 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특히 향후 물가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추가 긴축 필요성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한 위원은 '경제 성장세는 확대되나 수출·소비 부문 간 차별화가 심해지고, 물가는 기조적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추가적 긴축 필요성은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회의에서 물가가 현재 예상 경로를 웃돌고 목표 수준 안착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추가 긴축도 고려해야 할 것이란 견해가 나오는 등 그간 '추가 긴축' 언급이 있었던 것과 대조됩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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