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범일동 초고층 아파트 건설현장서 오염토 발견

박채오 기자 2024. 1. 30.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동구 범일동의 초고층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오염토가 발견돼 공사가 일부 중단됐다.

30일 동구청에 따르면 이달 초 범일동의 69층 규모 초고층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오염토가 발견됐다.

오염토는 100㎡ 규모 내에 발견됐으며, 토양시험 검사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기준치의 7배가 넘는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검출됐다.

오염토의 반출과 매립 등을 금지하고 있는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해당 구역의 공사는 현재 중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청, 정화명령 내려…일부 구간 공사 중단
부산 동구청 전경.(동구 제공)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동구 범일동의 초고층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오염토가 발견돼 공사가 일부 중단됐다.

30일 동구청에 따르면 이달 초 범일동의 69층 규모 초고층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오염토가 발견됐다.

오염토는 100㎡ 규모 내에 발견됐으며, 토양시험 검사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기준치의 7배가 넘는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검출됐다. TPH는 유류로 인한 토양의 오염정도를 말한다.

이와 관련 동구청에서는 지난 25일 정화명령을 내렸다. 정화 이행 기간은 오는 7월26일까지다.

오염토의 반출과 매립 등을 금지하고 있는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해당 구역의 공사는 현재 중단됐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8년 말 완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che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