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장애 가진 커플 폭행·갈취 혐의 20대 경찰 조사중

최란 2024. 1. 30.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각장애인 커플을 폭행하고 성범죄 등을 저지른 청각장애인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폭력행위처벌법(공갈·절도·폭행 등)과 성폭력특례법(유사성행위) 위반 혐의 등으로 청각장애인 20대 A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6월 또 다른 청각장애 커플인 20대 B씨 등 2명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청각장애인 커플을 폭행하고 성범죄 등을 저지른 청각장애인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폭력행위처벌법(공갈·절도·폭행 등)과 성폭력특례법(유사성행위) 위반 혐의 등으로 청각장애인 20대 A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청각장애인 커플을 폭행하고 성범죄 등을 저지른 청각장애인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 등은 지난 2022년 6월 또 다른 청각장애 커플인 20대 B씨 등 2명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또 피해자 명의로 대출받거나 휴대전화를 개통해 팔기도 했으며, 성범죄까지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청각장애인 모임에서 만나 피해자들과 2개월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B씨 가족은 A씨 등 2명을 고소했지만, A씨의 협박에 못 이겨 B씨가 고소를 취하한 사실도 전해졌다.

청각장애인 커플을 폭행하고 성범죄 등을 저지른 청각장애인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하지만 B씨는 이후에도 가해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추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