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연쇄 살인' 이영복 기소...강간살인 혐의 추가

검찰이 경기 고양과 양주에서 다방 주인 2명을 살해하고 돈을 훔쳐 달아난 이영복에게 강간 살인 혐의를 추가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강도살인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57살 이영복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영복은 지난해 12월 30일, 경기 고양에 있는 다방에서 60대 여성 점주를 숨지게 하고 현금 30만 원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5일 경기 양주에 있는 다방에서도 60대 여성 점주를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살해하고 40만 원가량을 훔친 혐의도 받습니다.

이영복은 지난해 11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한 달여 만에 범행을 저지르고 강원 강릉시로 도주했다가, 추적 중이던 경찰에게 체포됐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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