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회장, '1조 4,600억' 주식 기부...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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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가 약 1조 4,600억 원을 기부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29일(현지 시간)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넷플릭스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63)가 실리콘밸리 지역재단에 현재 주가로 11억 달러(한화 약 1조 4,63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약 주식 200만 주를 증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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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소연 기자] 넷플릭스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가 약 1조 4,600억 원을 기부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29일(현지 시간)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넷플릭스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63)가 실리콘밸리 지역재단에 현재 주가로 11억 달러(한화 약 1조 4,63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약 주식 200만 주를 증여했다. 이는 리드 헤이스팅스가 보유한 넷플릭스 주식의 약 40%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드 헤이스팅스는 여전히 2,991,541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소식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서 수혜자의 이름이 명시되지 않으면서 화제가 됐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교육 기관에 적극적인 자선 활동을 보여왔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최근 기부 전 순자산이 66억 달러(한화 약 8조 7,780억 원)였으며 HBCU(흑인 학생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사립 대학들)가 주도하는 기관에 기부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미네르바 대학교에도 2천만 달러(한화 약 266억 원)를 기부한 바 있어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주가는 2024년 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고점 대비 16% 하락하며,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는 수익률 증대를 위해 계정공유 제한 정책 시행, 구독료 인상 등의 조치를 취해왔으며, 앞으로는 광고 채널 확장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뉴욕 타임즈 이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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