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부터 커피까지 … 이색 펫푸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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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에 사는 박 모씨(34)는 최근 반려견을 위한 맥주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했다.
반려견 맥주 이름은 '멍맥주'로, 펫푸드 업체 트릿테이블이 2020년 출시한 제품이며 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는 반려인을 위해 개발됐다.
그 뒤 트릿테이블은 반려견용 맥주뿐만 아니라 소주, 와인, 막걸리를 출시했고 최근 들어 콜라, 사이다 같은 음료부터 치즈, 짜장, 파전, 치킨까지 다양한 펫푸드 제품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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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전용 파전·짜장도 등장
경기 양평에 사는 박 모씨(34)는 최근 반려견을 위한 맥주를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했다. 반려견 맥주 이름은 '멍맥주'로, 펫푸드 업체 트릿테이블이 2020년 출시한 제품이며 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는 반려인을 위해 개발됐다. 물론 '멍맥주'는 반려견의 건강을 감안해 무알코올로 만들었지만 고구마·옥수수·보리 등을 첨가해 맥주의 구수한 맛을 구현했다. 트릿테이블은 '멍맥주'뿐만 아니라 '멍소주' '멍와인' '멍걸리' 등 다양한 반려견용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펫푸드' 시장이 덩달아 급성장하고 있다. '펫푸드'는 이른바 반려동물이 먹는 음식으로, 최근 들어 반려동물을 의인화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다양한 '펫푸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반려동물용 주류가 대표 사례로 꼽힌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용 주류는 여러 중소업체가 뛰어들면서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트릿테이블은 2019년 호가든과 협업해 반려견용 무알코올 맥주 '호가든 펫비어'를 내놨는데 뜨거운 호응과 함께 완판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그 뒤 트릿테이블은 반려견용 맥주뿐만 아니라 소주, 와인, 막걸리를 출시했고 최근 들어 콜라, 사이다 같은 음료부터 치즈, 짜장, 파전, 치킨까지 다양한 펫푸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 주류가 인기를 끌자 여러 업체가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위드어스와이너리는 반려견용 와인과 함께 커피를 출시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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