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24시] 정장선 시장 “GTX A·C노선 평택 연장 환영”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1. 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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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배다리 건강헬스 존' 운영으로 시민 '호응'
평택시, '2024년 경기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위촉식 및 간담회' 실시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노선의 평택 연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평택시는 지난 29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평택시 제공

정장선 시장은 "정부의 GTX 연장 발표를 60만 평택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GTX 2개 노선이 평택으로 연결돼 우리 시민들의 이동권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속적인 투자와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평택시 철도망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국토교통부는 △파주에서 화성까지 계획됐었던 GTX-A 노선은 평택까지 연장되며 △양주에서 수원까지 계획됐었던 GTX-C 노선은 평택을 거쳐 아산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GTX-A‧C 노선 연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온 평택시는 지난 2019년 국가철도망에 해당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고, 경기도‧화성시‧오산시와의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으며, 국토부 및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GTX 연장에 걸림돌이었던 광역철도 지정기준을 개선하며 이번 연장안의 법적 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이전까지는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 이내에서만 광역철도를 지정할 수 있었지만, 해당 기준을 삭제했다.

GTX-A‧C 노선 연장으로 평택에서 서울로의 출퇴근이 30분 내로 단축된다. 아울러 교통혼잡 및 지역 격차 해소, 복합환승센터 민간 유치 여건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GTX 노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를 조기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지제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GTX 개통 시점인 2028년까지 해당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또한 올해 하반기 서해선 및 포승~평택 철도가 준공되며, 내년 상반기에는 평택을 정차하는 수원발 KTX가 개통될 전망이다. 또한 서해 KTX 직결사업, 평택부발선 조성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평택시는 경기 남부 철도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택시는 GTX 평택 연장 사업비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평택시, '배다리 건강헬스 존' 운영으로 시민 '호응'

평택시는 평택시민의 일상생활 속 건강생활 실천 활성화를 위해 배다리 생태공원 내 '건강헬스 존'을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배다리 건강헬스 존은 지난 2020년 7월 개설해 혈압계, 체성분 분석계와 등록관리 키오스크 등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혈압, 체성분 검사측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누적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2020년에는 2092명, 2021년 4128명, 2022년 4307명, 2023년 3855명 등 꾸준히 시민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다리 생태공원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에게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중한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다리 건강헬스 존은 연중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12시, 오후 3~6시이며, 서포터즈가 상주하고 있어 이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평택시, '2024년 경기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위촉식 및 간담회' 실시

평택시가족센터는 지난 29일 평택시가족센터(본소)에서 '2024년 경기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식 및 서포터즈 사업 안내 및 활동 방법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29일 평택시가족센터에서 '2024년 경기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평택시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평택시가족센터 김성영 센터장이 평택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될 9명(중국 2명, 필리핀 1명, 베트남 1명, 일본 1명, 태국 1명, 몽골 1명, 러시아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등)의 결혼이민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성영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초기 한국생활 정착은 동일 출신국 결혼이민자들과의 유대관계도 큰 영향을 끼친다"며 "오늘 위촉된 분들이 선배로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준다면 관내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좋은 영향을 줄 것"라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경기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사업은 관내 결혼이민자가 입국 초기 및 정착 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가정폭력, 이혼, 경제적 문제 등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선배 결혼이민자가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고 통·번역 등 맞춤형 사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처음 실시했다.

평택시가족센터에서는 매년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를 위촉하고, 관내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및 가족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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