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작년 4분기 영업익 1836억원… 전년比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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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실적(별도 기준)이 매출 3조9801억원, 영업이익 18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4.7%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 14조5751억원, 영업이익 1조58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8.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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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실적(별도 기준)이 매출 3조9801억원, 영업이익 18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4.7% 감소했다. 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전체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 14조5751억원, 영업이익 1조58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8.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5% 줄었다. 연간 매출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측은 “여객 사업의 경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공급이 80%대 회복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회복 및 하이클래스(High Class) 탑승률 증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물의 경우 여객기 화물칸(Belly) 및 해운 정상화 등에 따라 코로나19 기간 수준의 반사이익은 없었지만, 2019년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여객 사업 전망에 대해선 항공 수요와 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봤다. 대한항공은 “견조한 장거리 수요가 유지되고, 동계 성수기 관광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동남아 관광노선 및 일본 지선 공급 확대 등을 추진하며 수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전통적인 항공화물(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수요 반등 시기가 불확실하다”면서도 “지난해 말부터 전자상거래 수요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국제정세 위기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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