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온실가스 감축…민관 손잡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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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30일 전북 김제지역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참샘영농조합법인을 찾아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참여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
강 실장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참샘영농조합법인처럼 민관이 협력해 탄소를 감축하고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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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 판매 가능한 배출권 발급 지원
사업 참여 법인 4년간 2000만원 소득 창출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30일 전북 김제지역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참샘영농조합법인을 찾아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참여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농가에 판매 가능한 배출권 발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탄소농업 실천 농가는 배출권 거래로 온실가스 감축량에 비례하는 혜택을 받아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다.
농식품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배출권거래제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서부발전과의 업무협약 대상자로 선정된 참샘영농조합법인은 2018년부터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법인은 연간 3만3057㎡(1만평) 규모의 온실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인 지열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다. 2018~2021년 1390tCO2의 실적을 인정받아 약 2000만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앞으로 2028년까지 연간 약 415t의 탄소를 감축해 2900만원의 추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 실장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참샘영농조합법인처럼 민관이 협력해 탄소를 감축하고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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