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vs문상민 육탄전…시월드보다 살벌한 시동생 (웨딩 임파서블)

[동아닷컴]

문상민이 요주의 인물 전종서와 제대로 맞붙는다.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극본 박슬기 오혜원 연출 권영일)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나아정(전종서 분)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 분)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다.

30일 제작진이 공개한 로맨틱 미션 티저 영상에서는 예비 형수 나아정과 예비 시동생 이지한 사이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한다. LJ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는 이도한(김도완 분)과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나아정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들을 미행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이도한 동생 이지한으로 형을 재벌 후계자로 만들겠다는 야망을 품은 상황. 형과 나아정의 갑작스러운 결혼 선언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나아정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훼방 작전에 돌입한다.

나아정의 정보와 사진이 붙어 있는 보드를 살펴보던 이지한은 “누구 마음대로?”라며 굳건한 의지를 드러낸다. ‘시월드보다 강력한 시동생이 나타났다’라는 말처럼 이지한의 자신만만한 미소에서는 결혼을 반드시 막고야 말겠다는 각오가 느껴진다. 과연 이지한은 형의 옆에 선 수상한 여자 나아정을 떼어내고 자신의 야망을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는 각기 다른 미션에 임하는 나아정과 이지한의 육탄전까지 담긴다. 나아정은 오랜 무명 배우 생활을 청산하고자 남사친 이도한과 위장결혼 계약을 체결 중이다. 그녀가 차근차근 위장 결혼을 준비하는 동안 이 모든 것을 도청하던 이지한이 나아정을 결혼 반대 작전의 주요 타깃으로 확정하면서 긴장감을 더한다.

두 사람 모두 목표에서 결코 물러설 수 없기에 나아정과 이지한은 각자 무기를 장착한 채 반격을 준비한다. 당장이라도 한 판 붙을 것 같은 역동적인 자세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나아정과 이지한 중 미션을 성공할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이처럼 ‘웨딩 임파서블’은 로맨틱미션 티저 영상으로 형 이도한의 수상한 여사친 나아정을 노리는 동생 이지한의 은밀한 비밀 작전을 궁금케 하고 있다. 나아정 역시 호락호락하게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결혼하려는 자’와 ‘결혼 깨려는 자’의 용호상박 미션 수행기가 펼쳐질 ‘웨딩 임파서블’이 기대된다.

‘웨딩 임파서블’은 2월 26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