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부양 정책' 업고 달리는 '저PBR株'…보험·증권주↑[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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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가 부양 정책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에 대한 비교 공시 도입 계획을 밝히자 저PBR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보험주, 증권주 등 대표적인 저PBR 업종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저PBR 업종 주가 강세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를 위한 금융 정책을 발표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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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정부가 주가 부양 정책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에 대한 비교 공시 도입 계획을 밝히자 저PBR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보험주, 증권주 등 대표적인 저PBR 업종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보험(085620)은 전날 대비 660원(13.10%) 상승한 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생명(088350)(8.47%) 한화손해보험(000370)(6.79%) 흥국화재(000540)(5.64%) 등 보험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였다.
증권 관련주 중에선 부국증권(001270)(7.44%) 한국금융지주(071050)(4.60%)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3.89%) 신영증권(001720)(3.48%) 키움증권(039490)(3.14%) 등이 올랐다.
저PBR 업종 주가 강세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를 위한 금융 정책을 발표한 영향이다.
정부가 내놓은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에는 주요 투자지표 비교 공시,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등이 담겼다. 주주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구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세부 내용은 2월 발표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매크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저PBR주 찾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저PBR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ROE)이나 현금흐름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고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책에 적극적인 기업에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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