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김근태', '류호정→양경규', '이은주→이자스민' 승계 완료

CBS노컷뉴스 김기용 기자 2024. 1. 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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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전 의원의 비례대표직을 국민의힘 김근태 상근부대변인이, 류호정·이은주 전 의원의 자리는 각각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승계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에 따라 전날 정의당 8번 양경규, 9번 이자스민을, 이날 국민의힘 4번 김근태를 승계자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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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은희 비례대표직, 김근태 상근부대변인 승계
정의당 류호정·이은주 승계자는 양경규, 이자스민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연 탈당 기자회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은희 전 의원의 비례대표직을 국민의힘 김근태 상근부대변인이, 류호정·이은주 전 의원의 자리는 각각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승계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에 따라 전날 정의당 8번 양경규, 9번 이자스민을, 이날 국민의힘 4번 김근태를 승계자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25일 당시 정의당 류호정·이은주 의원과 지난 29일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이 각각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궐원(闕員)을 통보함에 따라 단행된 조치다.

공직선거법 제200조 제2항은 비례대표 의원직에 궐원이 발생했을 때, 궐원 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에 궐원된 의원이 선거 당시에 소속된 정당의 비례대표 의원 후보자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이날 의원직을 승계한 김근태 상근부대변인은 연세대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20년 3월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의해 영입돼 21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4번을 받았다. 2022년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합당한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상근부대변인직을 맡고 있다.

양경규 전 부위원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정의당 사회연대임금특별위원장직을 역임했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8년 만에 금배지를 달고 국회로 복귀하게 됐다. 필리핀 출신으로 귀화인 최초로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한 뒤 지난 2019년 11월 정의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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