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학원생도 대통령과학장학금

2월 13~26일 신청 접수

우수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대통령과학장학금'이 신설된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신규 장학생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우수 이공계 학생에게 국가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던 것을 올해 대학원까지 확대했다.

올해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박사과정생 70명, 석사과정생 50명 등 120명을 선발한다. 1년 단위 계속 지원 여부를 평가해 박사과정생은 최대 8학기 동안 월 200만원, 석사과정생은 최대 4학기 동안 월 150만원을 받는다.

장학생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학문단별 분류 체계'에 따라 17개 분야에서 선발한다. 선발 절차는 개인 단위 신청, 서류 심사, 심층 면접 순서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13일부터 26일까지다. 3월 중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3월 말께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사업 운영 결과를 점검해 향후 이공계 대학원생 국가장학금 지원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