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신작 JTBC 하반기 론칭 “새로운 형태의 리얼리티”

김태호PD. 사진 스포츠경향DB

김태호PD의 새 예능이 2024년 JTBC를 통해 공개된다.

JTBC 임정아 예능제작본부장은 30일 서울 상암동 JTBC 빌딩에서 열린 ‘2024 JTBC 예능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김태호PD 새 예능의 편성사실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정아 본부장을 비롯해 황교진, 민철기, 김은정, 손창우CP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정아 본부장은 새해 상반기 JTBC 예능 라인업에 대해 ‘배우반상회’ ‘연애남매’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 ‘이혼숙려캠프’(가제) ‘걸스 온 파이어’ ‘끝사랑’(가제) ‘전업자녀 탈출기’(가제) 등의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김태호PD의 새 예능 편성소식도 전했다.

임 본부장은 “김태호PD의 예능 역시 편성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최근 신작의 기획서를 가져왔다. 새로운 형태의 리얼리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나온 것은 아니다. 현재로서는 하반기 론칭을 생각하고 있고, 준비 중이며 제작을 시작한 상태”라고 전했다. 임 본부장은 “정확한 내용은 현재 회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본부장은 1996년부터 MBC에서 프로그램을 연출하기 시작한 베테랑 예능PD로 MBC 시절 김태호PD와도 호흡을 맞췄다. 2022년 MBC에서 퇴사한 김태호PD는 예능 제작사 TEO를 설립해 정종연, 이태경PD 등과 함께 기획, 연출을 이어오고 있다.

김태호PD는 독립 후 tvN, ENA 등 케이블채널과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과 협업한 경험은 있으나 JTBC 프로그램 편성은 처음이다. 올해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 2’ 론칭 소식도 전한 김태호PD는 JTBC 새 예능 론칭 소식으로 새해에도 의욕적인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 본부장과 네 명의 CP가 참석해 상반기 JTBC 예능 라인업을 전하며 예능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