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태권도 올림픽채택 30주년, 세계화 위해 IOC와 적극 협력"

유동주 기자 2024. 1.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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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태권도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적극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유 장관과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이날 올림픽이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미래 세대와 발맞춰나가야 하고 '가상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이스포츠 개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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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태권도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세계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적극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오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기원 명예이사장이기도 한 세르미앙 응(Ser Miang NG)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과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은 이날 올림픽이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미래 세대와 발맞춰나가야 하고 '가상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이스포츠 개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특히 '가상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을 계기로 방한한 응 부위원장은 '강원2024'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경기장 시설을 대부분 활용해 올림픽 유산을 이어가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유 장관도 "조직위원회와 국제올림픽위원회, 개최도시의 노력으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과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응 부위원장은 "문체부와 조직위, 강원도는 물론 대회 운영인력과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축제를 펼친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요트선수 출신인 응 부위원장은 1998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온 국제 스포츠 전문가다. 2010년 제1회 싱가포르 하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30일 오전, 유인촌 문체부장관과 장미란 차관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기원 명예이사장이기도 한 세르미앙 응(Ser Miang NG)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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