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업주 연쇄 살해' 이영복, 구속 기소…강간살인 추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이영복(57)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해당 범행 엿새 만인 이달 5일 양주시에서는 다방 업주 B 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쳐 살해했고, 현금 39만 6,000원을 훔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양주 다방에서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 B 씨의 신체와 옷에서 이 씨와 동일한 유전자형이 검출되자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판단해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다방 업주 2명을 잇달아 살해한 이영복(57)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재남)는 오늘(30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이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고양시 일산서구에서 다방 업주 A 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현금 33만 5,000원을 강탈했습니다.
해당 범행 엿새 만인 이달 5일 양주시에서는 다방 업주 B 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쳐 살해했고, 현금 39만 6,000원을 훔친 혐의도 받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 생활을 오래 하며 스스로 약하다고 느꼈다”며 “이 때문에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어 강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양주 다방에서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 B 씨의 신체와 옷에서 이 씨와 동일한 유전자형이 검출되자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판단해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다만 이 씨는 강간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유족의 보호·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윤 대통령, '이태원 특별법'에 거부권 행사
- [단독] 한 달을 못 참고..여성 속옷 수십 벌 훔친 남성 검거
- 홍다빈, 전 소속사와 정산 놓고 입장 차이...`불공정`VS`투명하게 처리`(공식입장 전문)
- '배현진 습격' 중학생, 범행 이유에 ″정치 이상하게 하잖아요″
- 국힘·민주·개혁신당 '여기'에 힘줬다…'1호 인재' 총선 관전 포인트
- '이선균 비극' 막으려면…″피의사실공표금지 청구권 줘야″
- 논밭에 웬 대머리수리?…날개 관절 치료 후 모습 보니 [영상]
- ″0 붙여서 계산 불편″ vs ″일본 여행 느낌″...'엔화 메뉴판' 놓고 설왕설래
- 전장연, 아이유 MV 장애인 논란에 ″극복 아닌 존중 원해″
- '학폭재판 노쇼' 권경애, 유족 ″작년 4월 이후로 연락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