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연기 모니터링 안 해…내 얼굴 보는 것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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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맨'의 배우 김희애(56·사진)와 조진웅(47)이 자신들의 연기를 모니터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30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영화 '데드맨'의 주역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데드맨'에 대해 김희애는 "대본을 처음 받자마자 끝까지 읽었다. 이 사람이 선한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끝까지 알 수가 없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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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맨’의 배우 김희애(56·사진)와 조진웅(47)이 자신들의 연기를 모니터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30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영화 ‘데드맨’의 주역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배우는 똑같이 자신의 연기를 다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모니터링은 감독님의 역할이다. 가끔 스태프가 나를 불러서 ‘두 장면 중에 뭐가 더 낫냐’고 질문한다. 그럼 나는 ‘감독님 개런티를 내게 입금해 달라’라고 답한다”고 했다.
‘감독 개런티를 주면 모니터링을 할 거냐’ 질문에 조진웅은 “그럼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애는 “보고 싶은데 차마 제 얼굴을 못 보겠다. 취향의 차이다. 본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고 안 본다고 못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꼭 봐야 할 상황이면 억지로 보는데 제 얼굴을 보는 게 닭살스럽고 괴롭다”고 토로했다.
영화 ‘데드맨’에 대해 김희애는 “대본을 처음 받자마자 끝까지 읽었다. 이 사람이 선한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끝까지 알 수가 없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로,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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