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진, 역대급 ‘싸대기 데뷔’··· 다음이 기대되는 이유[스경X이슈]
‘싸대기 데뷔’로 존재감을 뽐낸 신예 배우가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 2로 데뷔한 최우진이 그 주인공이다.
최우진은 극 중 안지형(오정세)의 후배인 강력계 형사 우지훈 역을 맡아, 대선배인 오정세, 김지훈과 호흡을 맞추며 열연을 펼쳤다. 특히 데뷔작인 이번 작품 속 ‘싸대기신’이 최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며 역대급 임팩트로 신고식을 치렀다.
소시오패스 재벌 박태우(김지훈)에게 당당히 대적하면서 처음 등장한 그는 뺨을 맞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최우진의 존재감이 더욱 빛난 이유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 호흡이었다. 그는 베테랑 연기자 김지훈과 오정세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장악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일명 ‘싸대기 데뷔’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얼굴을 각인시킨 것이다. 실제로 첫 등장 이후 최우진은 오정세와 돈독한 파트너 케미스트리를 그려내고, 애절한 오열 연기까지 펼치면서 극 후반부 곳곳에서 활약했다.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에 녹아든 덕에 그는 길지 않은 분량에도 SNS상에서 회자하고 있다.
최우진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으로, 학창 시절부터 다양한 연극 무대에 오르며 연기 공부에 매진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생애 첫 오디션에 합격해 ‘이재, 곧 죽습니다’로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데뷔작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면서 벌써 그의 다음 작품에 기대가 모인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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