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vs `플러스·기본`… 갤S24 성능차이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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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첫 AI(인공지능)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인 가운데 울트라와 플러스·기본 모델의 차별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S24를 택한 소비자들은 최고 사양 모델인 울트라와 플러스·기본 중 어떤 모델을 선택할지 고민에 빠졌다.
최상위 모델인 '갤S24 울트라'는 전작과 같이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했으며, 플러스·기본 모델은 삼성전자의 AP '엑시노스 2400'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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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첫 AI(인공지능)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인 가운데 울트라와 플러스·기본 모델의 차별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S24를 택한 소비자들은 최고 사양 모델인 울트라와 플러스·기본 중 어떤 모델을 선택할지 고민에 빠졌다.
30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애초 예상과 달리 지역별이 아닌 기종별로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다르게 탑재했다. 최상위 모델인 '갤S24 울트라'는 전작과 같이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했으며, 플러스·기본 모델은 삼성전자의 AP '엑시노스 2400'을 적용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는 기기 내 OS(운영체제),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여러 기능이 집약된 부품이다. 스마트폰이 진화하면서 기기 성능을 좌우하는 모바일 AP의 역할이 커졌다. 특히 갤S24는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만큼 AP의 역할이 중요하다.
IT(정보기술) 전문지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유튜버 쿠이 농이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이후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한 갤S24와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한 갤S24 울트라를 테스트한 결과, 안투투(AnTuTu) 테스트에서 갤S24 울트라는 181만9945점을 기록해 169만9940점을 기록한 갤S24에 비해 성능이 약 7%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스냅드래곤8 3세대는 이전 테스트에서 200만점 이상을 기록한 바 있지만, 이번 테스트에서는 제한된 램(RAM)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400도 이번 테스트에서 스냅드래곤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스냅드래곤과 견주기에는 차이를 드러낸 것이다.
다만 외신에 따르면, 엑시노스 2400은 퀄컴 AP 스냅드래곤8 3세대의 전작인 스냅드래곤8 2세대에 비해 같은 테스트에서 약 9% 성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2년 만에 돌아온 엑시노스의 저력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갤럭시S22' 시리즈에 '엑시노스 2200'을 탑재했다가 발열과 성능 저하 논란이 일자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S23'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만 사용한 바 있다.
사전 판매 이용자 선호도는 단연 '울트라'에 쏠렸다. 언팩 직후 사전 판매를 시작한 갤S24 시리즈는 국내에서 일주일간 121만대의 사전 판매를 달성해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갤S24 울트라가 전체 판매 65% 이상을 차지해 압도적 호응을 받았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핸드셋부문 본부장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는 진보된 AI 역량을 통해 갤럭시S24 시리즈에 새로운 AI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일상을 한층 더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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