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경로당서 이불 빨래 서비스

빨래방서비스 이용 개선점 등 현장 의견도 청취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찾아가는 빨래방 차량에서 이불 빨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동산경로당을 찾아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사업' 현장점검을 하고 어르신의 대형이불을 빨래했다.

박 도지사는 직접 초벌 빨래 후 빨래 차량에 장착된 세탁기로 세탁·탈수하고 건조대에 너는 등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전 과정을 체험했다.

세탁 후에는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이용자, 세탁작업을 맡고 있는 자활센터 종사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용자 반응, 서비스 개선점 등 의견을 청취했다.

찾아가는 빨래방 이용자들은 "거동이 불편해 무거운 이불빨래를 할 수 없었는데 마을까지 찾아와 깨끗하게 해주니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역 어르신의 생활 속 작은 불편을 덜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와 같은 사업을 지속·발굴해 다 같이 편리하고 살기좋은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는 이불 등 가정에서 하기 어려운 대형이불의 세탁을 돕기 위해 특수제작한 차량이 방문해 무료로 세탁해주는 복지서비스로 경남도가 광역도 최초로 하고 있다. 빨래 차량을 6대에서 7대로 증차해 서비스 권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