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날리면' 보도 징계 수순…법정제재 이상이면 재승인 감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비속어 자막 논란과 관련 30일 '의견진술'을 결정해 무더기 징계가 예상된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된다.
앞서 방심위 방송소위는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 보도를 인용보도한 방송사 제작진들을 불러 의견진술을 들은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비속어 자막 논란과 관련 30일 '의견진술'을 결정해 무더기 징계가 예상된다.
방심위에 따르면 관련 안건은 총 15건이다. 이날 심의가 재개된 안건은 지난해 제17~19차 방송소위에서 의결보류 했던 것 중 17차에서 보류한 안건(9건)으로,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방송소위에 상정될 예정이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된다. 법정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다.
당사자의 의견을 듣는 절차인 의견진술을 거친 뒤에는 통상 법정제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방심위 방송소위는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 보도를 인용보도한 방송사 제작진들을 불러 의견진술을 들은 바 있다. 당시 KBS와 JTBC, YTN에는 최고 중징계인 '과징금 부과'가 결정됐다.
이날도 방송소위는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1심 판결과 관련해 한나 아렌트의 '생각하지 않음의 죄'를 거론하며 "열다섯 명의 검사들은 검찰 수뇌부의 무리한 지시에 일언반구도 없이 윤미향과 정대협을 때려잡았다"고 언급한 MBC-AM의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도 제작진의 의견을 청취한 뒤 경고 의결했다.
자막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미 "바이든이라고 들었다고 해서 그렇게 방송하고, 그것만 강요하는 형태의 보도는 잘못이다"(문재완 위원)라거나 "MBC가 주도해서 보도한 내용을 다른 채널이 그대로 인용 방송한 보도태도도 문제"(류희림 위원장)란 지적이 있었다.
한편 이날 언론노조 방심위지부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류희림 방심위의 정권비판 언론 옥죄기가 폭주기관차와 다름없다"며 정치보복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재림, 39세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누리꾼 안타까움(종합)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김병만, 전처 상습폭행에 "무혐의로 종결…30억 요구, 전 남편 아이 파양 조건"
- "집들이 온 내 친구 남편이 옷 벗겨 성추행…그사이 남편은 그녀와 스킨십"[영상]
- 본처가 '상간녀' 됐다…아픈 아들 위해 재결합, 뒤에선 6년째 외도한 남편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미성년 여친 코에 담뱃재 넣고 '딴 남자 안보기' 각서…20대남 징역4년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결심 "딸 낳고 용기 생겨"
- 박은영 "3세 연하 남편 '쟨 항상 밥 차려' 부부 모임서 내 흉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