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피습` 중학생… 범행 후 "정치 이상하게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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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41·송파구을)을 돌덩이로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를 받는 중학생 A군이 '정치 이상하게 한다'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사건 현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A군은 사건 직후 범행동기를 묻는 보좌진에게 "정치를 이상하게 한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와 의원실 등에서 나온 주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앞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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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의자 측 진술 확인 안돼"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41·송파구을)을 돌덩이로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를 받는 중학생 A군이 ‘정치 이상하게 한다’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빌딩에서 배 의원의 머리를 돌덩이로 여러 번 공격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군은 배 의원에게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고 물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범행 당일 A군의 부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이가 정치에 관심이 많다’, ‘이재명 피습(사건을) 보고 모방한 것 같다’고 경찰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와 의원실 등에서 나온 주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앞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7일 A군을 응급입원시켰고, 이튿날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또 지난 29일 그의 자택과 병원 등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A군의 주변 인물들의 증언에 따르면 A군이 평소 정치에 관심이 많았고, 이와 관련한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범행 동기도 `정치적 이유`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정치인 집회에 갔었다고 하는 부분은) 행적 확인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어디에 갔다고 보도는 됐는데 본인을 상대로 공식 확인은 안 했지만, CCTV와 기지국 위치 등 동선만 맞춰보면 행적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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