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공사장 돌며 25차례 건설자재 훔친 50대 구속

신진욱 기자 2024. 1. 30. 17: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경찰서 전경. 신진욱기자

 

신축 공사장이나 인테리어 중인 상가 등에 몰래 들어가 구리 선 등 건설자재를 수십차례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50대 일용직 근로자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고양 주교동과 성사동 일대 공사현장에서 25차례 걸쳐 1천만원 상당의 구리 선, 실외기 커버 등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주로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공사현장에 침입해 쪽가위를 이용해 전기선을 잘라 그 안에 있던 구리 선을 훔친 뒤 건설자재는 고양의 한 고물상에 팔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여죄를 캐고, 장물인 줄 알고도 전선을 매입한 고물상을 추가 입건할 방침이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