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부진→부상, 답답했던 지난날…美까지 찾아간 김민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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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야구를 했던 게 너무 좋았다."
한화 이글스 김민우(29)의 프로 생활은 굴곡이 많았다.
드라이브라인이 공식 SNS에 공개한 영상에서 김민우는 연습 투구 때 구속 93.8마일(약 151km)을 찍었다.
김민우는 "올해는 많이 기대가 된다. 본격적으로 시즌에 들어 가보면 결과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 좋았을 때와 같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보려 한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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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미국에서 야구를 했던 게 너무 좋았다.”
한화 이글스 김민우(29)의 프로 생활은 굴곡이 많았다. 용마고를 졸업하고 2015년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고, 구단과 팬들의 큰 기대 속에 프로 선수가 됐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다 2021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야구 인생의 꽃이 피는 듯했다. 그만큼 성적이 좋았다. 김민우는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55⅓이닝을 소화했고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2011년 류현진(11승 7패) 이후 10년 만에 나온 두 자리 승수를 따낸 한화 국내 선발 투수가 됐다.
에이스로 우뚝 섰던 김민우. 하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022년에는 29경기 163이닝 6승 11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3년에는 오른쪽 어깨 삼각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고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민우는 지난해 12경기 51⅔이닝 1승 6패 평균자책점 6.97에 그쳤다.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친 김민우는 비시즌 동안 반등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야구 아카데미 드라이브라인을 찾았다. 드라이브라인은 맞춤형 트레이닝을 통해 선수의 구속 증가, 구위 향상을 도모한다. 드라이브라인이 공식 SNS에 공개한 영상에서 김민우는 연습 투구 때 구속 93.8마일(약 151km)을 찍었다.
30일 스프링캠프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난 김민우는 “미국에 다녀온 경험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 미국에서 운동해보고 싶은 마음에 떠나게 됐다.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나는 새로운 환경에서 운동을 해본 게 처음이었다. 새로운 것들을 배우게 되어서 즐거웠다”며 비시즌 동안 알찬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자신감도 다시 채워졌다. 2021년과 같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김민우는 “올해는 많이 기대가 된다. 본격적으로 시즌에 들어 가보면 결과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 좋았을 때와 같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보려 한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닝이터가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 지난해 한화 선발진에는 펠릭스 페냐(177⅓이닝)를 제외하면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가 없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리카르도 산체스(126이닝)가 뒤를 잇는다. 구단의 철저한 관리 속에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118⅔이닝을 소화했다. 김민우는 “매년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목표를 삼는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선발로 등판해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우는 “이전에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아서 마음고생을 했다. 부상까지 겹치다보니 너무 힘들더라. 올해는 즐기고 싶다. 경쟁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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