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네이버 제치고 '일하기 좋은 회사' 1위 오른 스타트업 어디

최태범 기자 2024. 1.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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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네이버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와 같은 공공기관을 제치고 '일하기 좋은 회사'에 선정된 스타트업 있어 주목된다.

2015년 시작된 잡플래닛의 일하기 좋은 회사 랭킹은 각 기업에 대한 △총 만족도 △급여·복지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 문화 △승진 기회·가능성 △경영진 등 6가지 항목의 만족도 점수를 모두 반영해 10점 만점으로 환산해 선정이 이뤄진다.

전체 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 점수 9점을 넘긴 9.1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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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네이버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와 같은 공공기관을 제치고 '일하기 좋은 회사'에 선정된 스타트업 있어 주목된다.

30일 채용정보·기업리뷰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에 따르면 2016년 설립된 9년차 스타트업 세이지리서치가 종합 점수 9.1점을 받으며 일하기 좋은 회사 1위에 올랐다.

2015년 시작된 잡플래닛의 일하기 좋은 회사 랭킹은 각 기업에 대한 △총 만족도 △급여·복지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 문화 △승진 기회·가능성 △경영진 등 6가지 항목의 만족도 점수를 모두 반영해 10점 만점으로 환산해 선정이 이뤄진다.

세이지리서치는 서울대 로봇자동화연구실의 석·박사급 연구원들과 박종우 교수가 설립했다. 제조업의 자동화와 혁신을 위한 딥러닝 기반 비전 검사 플랫폼 '세이지비전(SaigeVision)'을 운영하고 있다.

세이지리서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전체 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 점수 9점을 넘긴 9.1점을 받았다. 회사의 구성원들은 자율출퇴근제도, 체계적인 온보딩, 수평적인 분위기, 모난 사람 없는 동료 등에 만족감을 표했다.

2위에 오른 네이버랩스에 이어 온라인 코딩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코드잇'이 8.91점으로 종합 3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구성원들은 유연근무, 재택근무, 자유로운 분위기, 다양한 복지, 쾌적한 근무 환경 등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이후 △4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8.88점) △5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8.73점) △6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8.73점) △7위 구글코리아(8.69점) △8위 네이버파이낸셜(8.68점) △9위 한국남동발전(8.6점) △공동 10위 한국무역협회·한국예탁결제원(8.58점) 순이다.

브레인커머스 관계자는 "우리의 미션은 '세상의 모든 직장인이 일하기 좋은 회사에서 일하도록 돕겠다'는 것"이라며 "일하기 좋은 회사 어워드는 이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연간 활동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장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좋은 회사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누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해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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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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