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 ELS 거둬들이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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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들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거둬들이고 있다.
지난 2021년 판매된 홍콩H지수 기초 ELS의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해지자 ELS와 같은 고위험 상품의 취급을 자제하겠다는 의도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내부 회의를 거쳐 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2021년 고점 이후 H지수가 급락하면서 주요 시중은행을 통해 판매된 H지수 기초 ELS 상품이 2296억원의 원금 손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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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거둬들이고 있다.
지난 2021년 판매된 홍콩H지수 기초 ELS의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해지자 ELS와 같은 고위험 상품의 취급을 자제하겠다는 의도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내부 회의를 거쳐 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이날 오후 비예금상품위원회를 열어 오는 5일부터 ELS(ELT·ELF)를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29일 ELS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NH농협은행 역시 이미 지난해 10월 4일부터 원금 비보장형 ELS를 취급하지 않고 있다.
2021년 고점 이후 H지수가 급락하면서 주요 시중은행을 통해 판매된 H지수 기초 ELS 상품이 2296억원의 원금 손실을 봤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은행에서 ELS를 판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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