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년 만에 폐광' 화순탄광 갱내 시설물 철거 합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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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30일 폐광된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에서 광해 방지와 복구대책 수립을 위한 갱도 합동조사를 진행해 레일과 파이프, 케이블 등 시설물을 최대한 철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조사에는 화순군과 군의회 폐광대책특별위원회, 대한석탄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주민대표,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해 갱내시설물을 확인하고 철거 대상 시설물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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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파이프·케이블 등 최대한 철거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군은 30일 폐광된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에서 광해 방지와 복구대책 수립을 위한 갱도 합동조사를 진행해 레일과 파이프, 케이블 등 시설물을 최대한 철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조사에는 화순군과 군의회 폐광대책특별위원회, 대한석탄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주민대표,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해 갱내시설물을 확인하고 철거 대상 시설물을 점검했다.
관계기관은 이번 합동조사를 통해 철거대상 시설물 종류와 수량을 구분하고 향후 화순탄광 광해 복구대책 용역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당초 이동이 수월한 장비와 유류만 철거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합동조사 과정에서 레일, 파이프, 케이블 등 시설물을 최대한 철거하기로 했다.
화순군도 기술 검토를 거쳐 안전 확보가 가능한 시설물을 모두 철거토록 요청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갱내시설물의 완전한 철거가 필요하다"며 "안전상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최대한 철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6월 118년 만에 폐광된 화순탄광을 대상으로 하는 '화순탄광 광해 개황조사 및 종합 복구대책 수립 용역'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발주해 지난해 4월부터 오는 3월까지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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