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인천 함박마을서 고려인 민생 파악

강성철 2024. 1. 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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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주민의 절반인 6천여명이 고려인인 인천시 연수구 소재 함박마을을 방문해 민생 현황을 파악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려인 동포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이 청장은 "재외동포청은 소외 동포 보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고려인 동포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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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동포 보듬기 적극 추진…고려인 맞춤형 정책 펼치겠다"
이기철 동포청장, 대한고려인협회와 민생 파악 간담회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30일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에서 대한고려인협회 임원 및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고려인 동포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동포 정책을 소개했다. 사진 좌측에서 5번째부터 노 알렉산드르(노송달) 대한고려인협회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재외동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주민의 절반인 6천여명이 고려인인 인천시 연수구 소재 함박마을을 방문해 민생 현황을 파악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려인 동포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이 청장은 대한고려인협회(회장 노 알렉산드르) 임원 및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황을 점검하고 관심 사안을 청취했다.

대한고려인협회 관계자는 고려인 동포에 대한 국내 인식개선과 조기 정착을 위한 한국어 교육 지원 등 권익 신장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동포청은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외국 교과서에 수록하는 사업과 재외동포들의 모국 기여와 공헌 내용을 국내 교과서에 수록해 국내의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 등 주요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 청장은 "재외동포청은 소외 동포 보듬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고려인 동포에 대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고려인 동포들이 한국어로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한국어 교사 역량 강화 등 한국어 교육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기철 동포청장, 고려인 민생 파악 간담회 30일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에서 고려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 [재외동포청 제공]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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