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범죄 취약지에 생활방범용 CCTV 설치

김덕용 2024. 1.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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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올해 총 9억5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범죄 취약지 40곳에 폐쇄회로(CC)TV 48대를 설치하고, 낡은 20대를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추가 설치하는 CCTV는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의 24시간 모니터링으로 각종 사건·사고에 실시간 대응도 가능하다.

군은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2023년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4곳에 CCTV카메라 110대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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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올해 총 9억5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범죄 취약지 40곳에 폐쇄회로(CC)TV 48대를 설치하고, 낡은 20대를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범죄 사전 예방과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다.

군은 올해 특별교부세 3억원을 들여 화원읍 설화리 등 20곳에 생활방범용 CCTV 23대를 확대 설치하고 6월쯤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주민 참여예산 3억5500만원도 투입해 22곳에 CCTV 25대를 추가 설치한다.
달성군 CCTV통합관제센터 내부 모습. 달성군 제공
2015년 이전 18곳에 설치한 낡은 CCTV는 특별교부세 3억원을 들여 200만 화소 이상 고화질 CCTV로 교체한다. 야간 식별이 필요한 경우 적외선 기능도 추가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방범용 CCTV는 지난해 대구 달성경찰서와 주민 요청을 통해 현장 설치조건, 적합성 여부 등을 검토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추가 설치하는 CCTV는 통합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의 24시간 모니터링으로 각종 사건·사고에 실시간 대응도 가능하다.

달성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생활안전, 어린이 보호, 도시공원 놀이터, 재난 재해 등 현재 총 CCTV 2110대를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관제 효율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지능형 CCTV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2023년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4곳에 CCTV카메라 110대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특히 CCTV 자가 통신망 구축사업을 통해 2021년 화원, 논공, 옥포, 구지 국가산단 일원에 298곳, 2022년 현풍, 테크노폴리스 지역에 74곳, 2023년 다사지역을 중심으로 104곳을 완공해 전체 476곳을 자가통신망으로 전환, 연간 4억6000만원 가량의 통신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경찰서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범죄취약지역을 지속해서 발굴해 안전한 달성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는 한편 CCTV를 활용한 재난·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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