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외무상 '독도 일본땅' 억지 주장에 "즉각 철회 촉구"

이세현 기자 2024. 1.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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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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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연설에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정부가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0일)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외무대신의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대변인은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서민정 아시아태평양국장 명의로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를 초치했습니다.

앞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오늘 정기국회에서 가진 외교 연설에서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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