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는 도정 혁신의 기반"…성대·아주대와 의료·바이오 응용연구 협력

오상도 2024. 1.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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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도정 혁신의 기반으로 채택한 경기도가 성균관대, 아주대와 손잡고 본격적인 의료·바이오 분야 응용연구에 나선다.

경기도는 30일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 아주대와 'AI 기반 의료·바이오 분야 응용연구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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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도정 혁신의 기반으로 채택한 경기도가 성균관대, 아주대와 손잡고 본격적인 의료·바이오 분야 응용연구에 나선다. 

경기도는 30일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 아주대와 ‘AI 기반 의료·바이오 분야 응용연구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30일 성균관대 제2공학과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 직후 경기도와 성균관대, 아주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협약에 따라 도와 해당 대학들은 연구사업의 효과적인 추진과 인재 양성을 도모하게 된다. 도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맡았다. 대학별로 7500만원을 지원해 차세대 의료 진단, 신약개발 기간 단축 등 의료비용 절감에 노력을 기울인다.

성균관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명품인재 양성사업과 연계해 AI 기술을 접목한 안저 영상(망막·시신경 등 눈 뒷부분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 분석, 미래기술 선행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아주대도 과기정통부의 AI 융합혁신인재 양성사업과 연계해 대장 수술 위험도 예측, 딥러닝 활용 의료데이터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3차 경기도 과학기술진흥 기본계획의 5대 전략 분야에 데이터·AI 핵심인재 양성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 산업기반 강화가 포함됐다”며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의료 바이오 분야 응용연구 결과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이달 23일 제1차 빅데이터위원회를 열어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거나, 가스나 전기요금 같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독사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등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선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 △AI 인재 양성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지원 △경기 생성형 AI 데이터플랫폼 사전 컨설팅 △마이데이터 통합 플랫폼(경기똑D) 운영 △데이터 기반 도정 현안 분석 △데이터 공동활용을 위한 민간데이터 구매 등 13개 사업이 제안됐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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