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영업익 9931억…역대 최대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4. 1.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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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 기준 지난해 한 해 영업이익이 9931억원으로 전년보다 4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10조62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늘었고, 순이익은 6956억원으로 16.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수주 12조6천억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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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 대비 41.3%↑…매출 10조6249억, 순익 6956억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 기준 지난해 한 해 영업이익이 9931억원으로 전년보다 4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10조62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늘었고, 순이익은 6956억원으로 16.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수주는 8조8천억원, 수주잔고는 16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6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8%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8275억원, 1124억원으로 3.8%, 37.5%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반영과 혁신을 통한 원가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수주, 수소 개발 프로젝트 사업 본격화, 에너지와 탄소포집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협약 등 의미 있는 성과도 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올해 경영 전망과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올해 수주 12조6천억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전환 신사업 분야 기술 투자 등에 2천억원, 설계와 기자재 제작 자동화 등 설계·조달·시공(EPC) 수행혁신에 1300억원,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및 고도화에 400억원 등 총 3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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