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 하다 남의 차에 가방 '퍽'…차주 "범인 못 찾는다" 분통[영상]

김송이 기자 2024. 1. 30.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거리에서 아내와 싸움을 벌이던 남성이 주차돼있던 남의 차에 가방을 던지며 화풀이를 하는 영상이 제보됐다.

아내와 다투던 남성은 담배를 입에 물더니 들고 있던 가방을 차에 투척했다.

남성은 가방을 쥐고 재차 내리쳤고, 분이 풀리지 않는 듯 허공에 발차기를 하기도 했다.

영상을 제보한 피해 차주 A씨는 "블랙박스 영상 화질이 좋지 않고, 주변에 CCTV도 없는 것 같아 경찰에서도 사람을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길거리에서 아내와 싸움을 벌이던 남성이 주차돼있던 남의 차에 가방을 던지며 화풀이를 하는 영상이 제보됐다.

2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 시흥시의 한 길거리에서 부부 싸움이 벌어졌다. 아내와 다투던 남성은 담배를 입에 물더니 들고 있던 가방을 차에 투척했다. 남성은 가방을 쥐고 재차 내리쳤고, 분이 풀리지 않는 듯 허공에 발차기를 하기도 했다.

차에는 움푹 팬 자국이 생겼고, 페인트칠도 벗겨졌다. 또 블랙박스에는 가방을 내리치는 둔탁한 소리가 퍽 하고 크게 녹음됐다. 영상을 제보한 피해 차주 A씨는 "블랙박스 영상 화질이 좋지 않고, 주변에 CCTV도 없는 것 같아 경찰에서도 사람을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보험회사에서도 범인을 찾아야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자차보험 처리하자고 얘기한다"며 "억울해서 영상을 제보했다"고 덧붙였다.

syk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