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IOC로부터 '올림픽 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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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91)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훈장(Olympic Order)'을 받았다.
이날 IOC로부터 올림픽훈장을 받은 윤세영 회장은 1981년 서울특별시핸드볼협회장, 1997년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초대 총재, 대한골프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프로농구 활성화와 골프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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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윤세영(91)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훈장(Olympic Order)'을 받았다.
IOC는 30일 오후 3시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20층 호라이즌앳20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반기문 IOC 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올림픽 훈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림픽 훈장은 IOC 최고의 포상제도로 1975년 제정됐으며 올림픽 발전과 확산과 확산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바흐 위원장은 "윤 회장은 SBS 방송의 설립자로 올림픽 운동의 확고한 파트너였다"며 "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SBS가 지속적으로 올림픽에 대해 보도하면서 올림픽 운동에 대한 대한민국의 전국적인 열정을 불러 일으켰다. 미래 세대의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플랫폼이 됐다"며 윤 명예회장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IOC로부터 올림픽훈장을 받은 윤세영 회장은 1981년 서울특별시핸드볼협회장, 1997년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초대 총재, 대한골프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프로농구 활성화와 골프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다.
나아가 강원도민회 중앙회장으로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한 바 있다.
윤 회장은 2022년 11월 발족한 대한체육회 원로회의기구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윤세영 회장은 "평생 스포츠를 통해 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평화 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은 바흐 위원장의 뛰어난 리더십 덕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회장은 지난 2012년 평창올림픽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세계체육기자연맹 (AIPS)으로부터 아시아인 최초로 공로상 격인 '어 라이프 인 스포츠 (A life in Sport)' 상을 받은 바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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