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해군, 아라비아해 '해적 피랍' 이란 어선 2척·선원 연속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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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해군이 아라비아해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나포된 이란 어선 두 척과 선원을 잇따라 구출했다.
30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해군 순찰함 수미트라의 특수부대원들은 전날 밤 인도 남서부 케랄라주 코치 서쪽으로 1천574㎞ 떨어진 아라비아해에서 해적에 납치된 이란 선적 어선 '알 나이미'를 구출했다.
앞서 수미트라호 대원들은 지난 28일 밤 또 다른 이란 선적 어선 '이맘'을 해적으로부터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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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해군이 아라비아해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나포된 이란 어선 두 척과 선원을 잇따라 구출했다.
30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 해군 순찰함 수미트라의 특수부대원들은 전날 밤 인도 남서부 케랄라주 코치 서쪽으로 1천574㎞ 떨어진 아라비아해에서 해적에 납치된 이란 선적 어선 '알 나이미'를 구출했다.
특수부대원들은 무장한 채 피랍 어선에 올라 해적 11명을 제압하고 인질로 잡혀있던 파키스탄인 선원 19명을 구해냈다.
앞서 수미트라호 대원들은 지난 28일 밤 또 다른 이란 선적 어선 '이맘'을 해적으로부터 구출했다.
아라비아해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이맘호에는 선원 17명이 타고 있었다.
인도 해군은 지난 26일 밤에는 아덴만에서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쏜 미사일로 불이 난 영국 유조선에 올라가 화재를 진압하고 인도인 선원 22명을 구하기도 했다.
최근 후티의 잇단 공격으로 미국 주도 다국적군 관심이 홍해로 쏠리면서 인근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인도 해군은 2008년 이후 소말리아 해역에서 순찰 활동을 해왔으며 해적 활동이 늘자 작년 12월 배치 전함 수를 크게 늘렸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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