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략 나선 국산 게임, 1월부터 테스트로 눈도장
<사진=AI가 제작한 일러스트>
새해 첫 달부터 신작 게임 테스트가 이어졌다. 게임사들은 테스트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면서 게이머에게 눈도장을 찍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 맞춰진 게임들을 선보이겠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다수 소개됐다.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스팀 등 게임 플랫폼을 활용해 전 세계 유저에 게임을 선보이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술과 환경이 마련된 결과다.
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전사형 '나이트', 활을 쓰는 궁수형 클래스 '레인저', 지팡이로 마법을 활용하는 '매지션'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 필드 사냥으로 장비와 장비 재료를 수급할 수 있으며 초기 튜토리얼 지역을 벗어나자마자 필드에서 자유로운 PK가 가능하다.
'롬'만의 차별점은 이용자에 뒀다. 원빌드로 10개국에 동시 서비스되는 만큼, 테스트 버전부터 중국어와 일본어, 영어 아이디를 가진 타국 유저와 함께 보스 몬스터를 잡거나 PK가 가능해 신선함을 줬다. 한국어, 중문(간,번체) 일본어, 영어를 지원하며 서버 채팅창에 실시간 번역 기능도 검증했다.
유저는 베기형, 타격형, 사격형, 지원형으로 나뉜 쿠키 10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쿠키 레벨업과 승급, 아티팩트 및 무기 성능에 따라 전투력을 높일 수 있다. 쿠키의 전투력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기믹을 해결해야 해 유저의 캐릭터 컨트롤 솜씨도 요한다.
기본적으로 전투는 자동 진행돼 전투 시작 전 본인과 적의 타겟팅 정보를 확인하고 5인 캐릭터의 기능에 따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령으로 확보한 자원은 부유섬 내 시설물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스토리 모드에선 전진을 방해하는 가시덩쿨이나 장애물을 치우는 액션도 진행해야 한다.
가이드 토토나 스토리를 이끄는 캐릭터 비주얼은 전반적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연상케하는 기괴한 모습으로 등장해 국내보다 해외에 무게 중심을 두었음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내달에는 스팀의 출시 예정작을 미리 해볼 수 있는 체험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예정됐다. 넥슨 민트로켓은 팀 대전 액션 게임 '웨이크 러너'를 처음 공개하며 액션스퀘어는 던전 생존 게임 '던전스토커즈'와 RPG '킹덤 : 왕가의 피'로 참가할 예정이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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