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가덕도신공항 제2활주로 확장, 빠르게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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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 업무보고에서 건교위 위원들은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의 제2활주로 확장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활주로 확장 공사를 처음부터 같이 할 수 없었는지에 대한 김 의원의 질문에는 조 본부장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말부터 공사를 위한 과정에 들어가는데, 현실적으로 (제1, 2활주로)동시에 공사를 진행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다"며 "부산시의 생각으로는 공항이 개항하는 시점인 2029년에 곧바로 제2활주로 공사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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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계획 전 발표 통해 제2활주로 포함되게 했어야" 지적도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제318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 업무보고에서 건교위 위원들은 오는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의 제2활주로 확장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부산시의회 건교위 신공항추진본부 업무보고에서 시의원들이 이같이 강조했다.
먼저 질문을 한 국민의힘 소속 김재운(부산진구3) 시의원은 가덕도신공항 제2활주로 확장 여부에 대해서 물었다.
이에 조영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지난 11일 가덕도신공항 비전과 전략 선포식에서 밝혔듯 제2활주로 확장에 대한 계획이 있다"며 "다만 아직 구체적인 안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경정예산을 받아서 구체적인 용역을 실시해 규모, 지반, 정확한 위치 등을 설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2활주로 확장 공사를 처음부터 같이 할 수 없었는지에 대한 김 의원의 질문에는 조 본부장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말부터 공사를 위한 과정에 들어가는데, 현실적으로 (제1, 2활주로)동시에 공사를 진행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다"며 "부산시의 생각으로는 공항이 개항하는 시점인 2029년에 곧바로 제2활주로 공사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당 송우현(동래구2) 시의원은 부산시가 진행하려는 제2활주로 확장 용역에 대해서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조 본부장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사전타당성 용역,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했다"며 "용역 결과에는 명백히 공항 확장에 대한 검토 내용도 있고 추가 확장에 대한 시나리오도 포함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항 확장에 대한 검토가 있기 때문에 그 연장선상에서 구체적인 안을 확장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지연(비례)의원은 부산시의 늑장 '비전 발표'를 지적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지난 12월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최종안을 발표했고 작년 3월 기본계획안 중간발표를 했는데, 부산시는 제2활주로 확장에 관한 비전 발표를 작년 3월과 12월 사이에 해서 기본계획 최종안에 포함되게 했어야 했다"며 "시는 중간발표와 최종안 발표 사이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활주로 2본·2065년 화물 100만t'이라는 목표의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표면적인 비전만 발표했다"고 말했다.
반면 조 본부장은 "비전 제시에 대해서는 재작년부터 논의가 됐던 문제이기 때문에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며 "신공항추진본부장으로 발령을 받자마자 국토부의 가덕도신공항추진단장을 만나서 이야기해 협의를 어느정도 했고, 국토부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부산시가 비전 발표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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