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무원 경쟁률 해마다 감소…응시자 평균 연령은 29.1세

송혜수 기자 2024. 1. 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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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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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 채용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35.1:1로 집계됐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5~29일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 예정 인원 348명에 1만 2198명이 지원해 35.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2021년 43.3:1이었던 경쟁률은 2022년 38.4:1, 2023년 35.3:1로 하락세를 보입니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 39.3:1, 5급 과학기술직군 24.7:1, 외교관 후보자 35.5대 1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세부 모집 단위별로는 검찰직이 2명 선발에 261명이 지원해 130.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모집직군별 응시 인원은 전년 대비 5급 행정직군은 397명 감소, 과학기술 직군은 225명 증가, 외교관후보자는 14명 증가했습니다.

보호직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선발인원 2명에 올해 전년 대비 156명 늘어난 241명이 지원했습니다.

보호직은 법무부 소속 공무원으로 주로 보호관찰소나 소년원 등에서 근무하는 직군을 말합니다.

전산 및 방송통신직은 지난해 468명이 지원했으나 올해는 250명 늘어난 718명이 지원했습니다. 이를 두고 인사혁신처는 최근 디지털 분야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응시자의 평균 연령은 29.1세로 지난해 28.7세보다 약간 상승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29세 7887명(64.6%), 30~39세 3375명(27.7%), 40~49세 817명(6.7%), 50세 이상 104명(0.9%), 20세 미만 15명(0.1%) 순입니다.

여성 응시자 비율은 46.2%로 지난해 45.5%보다 약간 늘었습니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3월 2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됩니다. 1차 시험 합격자는 4월 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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