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목포여고, 옥암지구 통합 이설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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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의 당면 현안인 목포고·목포여고의 목포 옥암지구 통합 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2월 2일 부지확보와 관련, 목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지역주민 대상 설명회가 추진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남교육청은 통학 편의 및 교육력 제고와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해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목포고·목포여고 통합이설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시설의 재배치 및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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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의 당면 현안인 목포고·목포여고의 목포 옥암지구 통합 이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2월 2일 부지확보와 관련, 목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지역주민 대상 설명회가 추진된다고 30일 밝혔다.
목포 옥암지구는 목포시 전체 고등학교 학령인구(만 15~17세)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나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원도심 학교의 이전·재배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및 동문 등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조사에서도 86% 이상이 통합 이전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전남교육청은 통학 편의 및 교육력 제고와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해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도 옥암지구 내 대학부지 일부인 3만3000㎡를 무상 임대방식으로 전남교육청에 제공키로 하고 내달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목포고·목포여고 통합이설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시설의 재배치 및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우선 현 목포여고 자리에 (가칭)전남온라인학교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남온라인학교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특색있는 선택과목을 개설·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학교로 24개 과정이 개설되며 2025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온라인학교가 설립되면 상주하는 교직원들이 배치됨에 따라 원도심 공동화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목포고‧목포여고가 통합 이전하여 전국 명문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와 함께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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