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독도는 누구 땅?’ 질문에 “국제적인 분쟁지역”…오류 시정 시급

정충신 기자 2024. 1. 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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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0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인가'라는 내용의 문장으로 질문을 던지면 '국제적인 분쟁 지역'이라는 답변이 나온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서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챗GPT에 영어와 일본어로 물어봐도 '한국과 일본 간 영토 분쟁이 진행 중', '국제적인 분쟁 지역 중 하나'라고 답변한다"며 "개발사인 오픈AI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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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독도는 명백한 한국 영토”…개발사에 항의 메일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0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인가’라는 내용의 문장으로 질문을 던지면 ‘국제적인 분쟁 지역’이라는 답변이 나온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서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챗GPT에 영어와 일본어로 물어봐도 ‘한국과 일본 간 영토 분쟁이 진행 중’, ‘국제적인 분쟁 지역 중 하나’라고 답변한다"며 "개발사인 오픈AI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일에서 "챗GPT에 큰 오류가 하나 있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영토"라며 "일본과의 영토 분쟁 중이라는 건 잘못된 정보"라고 말했다.

또 "누리꾼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정을 요청한다"며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이유를 설명하는 영상도 첨부했다.

서 교수는 "챗GPT는 온라인상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이라며 "날이 갈수록 세계인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글, 바이두 등 세계적인 검색 사이트에 한국 관련 오류를 꾸준한 항의로 조금씩 바꿔 왔다"며 "챗GPT에서의 독도 및 한국 관련 오류도 꼭 시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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