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전국 첫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구축

오성택 2024. 1. 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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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처음 부산에 지역 재난안전산업 선도·육성을 위한 기술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할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는 재난안전 분야의 과학화·산업화를 이끄는 기술협력과 산업육성의 거점으로, 연구개발과 기획 및 지원 등 재난안전산업의 총괄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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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처음 부산에 지역 재난안전산업 선도·육성을 위한 기술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할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는 재난안전 분야의 과학화·산업화를 이끄는 기술협력과 산업육성의 거점으로, 연구개발과 기획 및 지원 등 재난안전산업의 총괄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부산 동래구 수안동 명륜배수펌프장 일원에서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 부산에 들어선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는 연면적 1972㎡에 지상 5층 규모로, 2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센터 운영은 그동안 재난안전산업 지원 사업을 주관해온 부산테크노파크에서 맡는다. 시는 운영기관 선정을 위해 민간위탁 수탁기관을 공개모집했다. 민간 전문가 등이 포함된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부산테크노파크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박형준 시장(왼쪽 일곱 번째)을 비롯한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식 참가자들이 ‘안전’이라는 나무에 물을 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부산시 제공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의 주요 기능은 △전문기관 플랫폼 운영 △개방형 시험·연구 장비 사용 지원 △기업 육성 및 유입 △기업 편의시설 지원 등이다. 먼저 재난안전산업 육성 기틀 마련을 목표로 산·학·연 기술협력과 인력양성 등 재난안전 기업지원 총괄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또 관련 기업의 시험·연구 장비 사용 지원과 재난안전 기술 연구개발(R&D) 사업기획, 재난 유형 특화제품 기술의 성능시험·평가인증 등 기업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 운용, 기업 편의시설 등을 지원한다.

특히 센터 개소를 계기로 △인프라 구축(재난안전산업 지원센터 활성화, 클러스터 구축, 진흥시설 유치) △산업육성(연구개발 활성화 및 기업지원, 테스트베드 시범도시 추진,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산업생태계 활성화(한국재난안전협회 설치, 안전산업박람회 개최, 전문 인력 양성) 등 ‘재난안전산업 육성 5개년(2024~2028년) 종합계획’에 기반을 둔 지역 재난안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로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재난안전산업이 활성화돼 침체한 부산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하는 등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선도해왔다”면서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부산의 재난안전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만큼,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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