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리는 처음"…한동훈, 오찬에 누구를 초대했길래

이슬기 2024. 1. 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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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당사에서 일하는 청소원, 경비원, 건물관리인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역대 당 대표 중 당사 근로자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한 위원장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장동혁 사무총장, 총무국 직원들과 함께 당사 청소원, 관리원, 건물관리자 등을 여의도 한 식당에 초대해 1시간 가량 식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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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사 청소·관리원과 깜짝 오찬
빨간색 점퍼 지급·냉장고 교체도 약속
< 한동훈, 당사 경비·미화노동자와 오찬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중앙당사에 근무하는 경비 및 미화 노동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하고 있다. 이 자리는 주요 집무공간을 최근 국회 본관에서 당사로 옮긴 한 위원장이 당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직접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당사에서 일하는 청소원, 경비원, 건물관리인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역대 당 대표 중 당사 근로자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한 위원장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장동혁 사무총장, 총무국 직원들과 함께 당사 청소원, 관리원, 건물관리자 등을 여의도 한 식당에 초대해 1시간 가량 식사했다. 

근무자들은 오찬 자리에서 한 위원장에게 고충을 전달했고,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 점퍼와 패딩 지급, 냉장고 교체 등을 약속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당사에서 근무하는 청소원, 경비원, 건물관리인 등과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한 위원장은 이날 오찬 자리의 취지를 묻는 말에 "저희 많이 도와주시는 여사님들이니까 식사하면서 모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품과 패딩 조끼 등 근로자들의 요청 사항을 들어줄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그럼요. 드려야죠. 열심히 하시는데 춥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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