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서 결성된 ‘영남대 동문회’···글로벌 파워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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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졸업한 에티오피아인으로 구성된 동문회가 창립됐다.
30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에티오피아 각계에서 활약 중인 영남대 출신 에티오피아 동문 14명이 에티오피아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아디스아바바호텔에 모여 동문회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멜케씨는 "에티오피아 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 전수에 큰 역할을 해주고, 이번 영남대 방문단 프로그램과 동문회 결성까지 지원해 준 영남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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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중앙정부·대학교·국가기관‧NGO 등 각계서 활약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졸업한 에티오피아인으로 구성된 동문회가 창립됐다.
30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에티오피아 각계에서 활약 중인 영남대 출신 에티오피아 동문 14명이 에티오피아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아디스아바바호텔에 모여 동문회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에티오피아 출신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은 2013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모두 37명이 배출됐다.
이들은 국제기구 및 에티오피아의 중앙·지방정부 공무원, 대학 교수, 주요 국가기관, 공기업, NGO 등 각계각층에서 에티오피아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초대 동문회장으로는 UN 식량농업기구(FAO)에 재직 중인 데멕 앗로 멜케(2013년 졸업)씨가 선출됐다.
멜케씨는 “에티오피아 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 전수에 큰 역할을 해주고, 이번 영남대 방문단 프로그램과 동문회 결성까지 지원해 준 영남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문회 결성에 대한 현지 관심과 반응은 뜨겁다.
에티오피아 국영방송사인 EBS 및 주요 신문사가 취재에 나서 영남대 동문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지난 2011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총 73개국 868명이 입학했고 67개국 765명이 새마을학 등 석사 학위를 받고 각국 중앙부처, 공공기관, 국제개발 NGO 등에서 활동 중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영남대 동문회 결성이 6·25전쟁 당시 한국과의 외교 수립 전임에도 불구하고 참전해 한국인의 자유를 지켜준 형제의 나라 에티오피아 발전과 양국 우호 증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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