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이부진 사칭’ 투자자 모집 유튜브 계정에 “발견 즉시 신고”

양범수 기자 2024. 1. 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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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사칭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기 수법에 대해 발견 즉시 신고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장을 사칭한 사기 수법은 지난 15일 유튜브에 '이부진 투자하다'라는 명칭의 채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재계·연예계 등의 유명인을 사칭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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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사칭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기 수법에 대해 발견 즉시 신고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사칭해 올라온 유튜브 동영상 사진. /유튜브 캡처

이 사장을 사칭한 사기 수법은 지난 15일 유튜브에 ‘이부진 투자하다’라는 명칭의 채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재계·연예계 등의 유명인을 사칭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 중 하나다.

이 사장의 사진을 사용해 개설된 해당 채널은 채널 설명으로 “투자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거나, 지금 투자를 시작해도 되는 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싶어 무료 투자 교류 그룹을 개설했다”고 했다.

해당 채널은 지난 23일 이 사장의 사진에 ‘이부진의 백억 투자자 무료투자 강의! 인원 제한 1000명’이라는 글귀를 담아 ‘돈과 경제적 자유만이 진정한 자유를 가져다 주겠구나’라는 제목의 영상도 게시했다.

해당 채널은 100명이 구독 중이며, 해당 영상은 7만2800회가량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이 사장을 사칭한 투자자 모집 게시물에 대응하고 있지만, 유튜브 채널은 물론 SNS상 게시물이 짧은 기간 게재되었다가 삭제되면서 대응이 쉽지 않아 이를 근절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유명인 사칭에 대해서는 발견 즉시 신고를 하고 삭제를 요청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해당 게시물이 짧은 기간 게시됐다 사라지기에 대응이 어렵다”면서 “SNS 측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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