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00원 아니라 990원짜리 커피 제공"…선관위에 고발당한 김진용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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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용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예비후보(59)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자신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자 "위법한 행위가 없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선거법 준수는 물론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관위는 하루 앞선 29일 김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에게 더치커피 총 500개와 전문예술인의 공연을 무료로 제공한 혐의로 김 예비후보와 출판기념회를 총괄한 A씨를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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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용 "모든 선거과정, 선관위에 문의한 후 진행"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김진용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예비후보(59)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자신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자 "위법한 행위가 없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선거법 준수는 물론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관위는 하루 앞선 29일 김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선거구민에게 더치커피 총 500개와 전문예술인의 공연을 무료로 제공한 혐의로 김 예비후보와 출판기념회를 총괄한 A씨를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김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에서 제공한 커피는 개당 9800원으로 선거법에서 정한 한도(1000원 이하)를 초과했다고 보고 있다. 또 식전공연은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 '제삼자 기부행위제한'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선관위에 문의한 후 해석을 받아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치커피의 경우 특정업체에서 출판기념회용으로 나온 개당 990원짜리로 500개를 구입, 총 49만5000원을 결제했다"며 송금내역을 입장문에 첨부했다.
식전행사와 관련해선 "선관위에 B·C씨 이름을 직접 거론해 문의했고 선관위로부터 '연예인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1996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인천시에서 기획팀장, 정책기획관, 5대 인천경제청장을 역임했다. 2022년 9월6일 7대 인천경제청장에 취임했으나 지난해 12월21일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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