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20년 만에 다시 ‘대장금’으로 돌아온다

고희진 기자 2024. 1. 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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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의녀 대장금’ 올 10월 첫 촬영”
내년 초 방영 목표…의녀 된 ‘서장금’ 일대기
이영애 지난해 6월 캐스팅 돼 작품 준비
2003년 방영된 <대장금>. MBC

이영애가 드라마 <대장금> 종영 20년 만에 같은 인물의 일대기를 다룬 새 드라마로 돌아온다.

판타지오는 30일 “드라마 <의녀 대장금>의 주연배우 이영애를 작년 6월 캐스팅한 데 이어 드라마 작가와도 계약했다”며 “오는 10월 첫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에 방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녀 대장금>은 가제이며 향후 제목은 달라질 수 있다. 구체적인 편성 시기와 방송 플랫폼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판타지오는 “<의녀 대장금>은 2003∼2004년 방영된 MBC의 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의녀가 된 장금이(서장금)의 일대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BC에서 2003~2004년 사이 방송된 54부작 대하드라마 <대장금>은 최고 57%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외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조선시대 궁녀 서장금이 수라간 궁녀에서 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성장기를 다뤘다. 이영애는 이 작품을 통해 2003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고 한류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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