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질책받더니...저출산고령사회委 부위원장에 주형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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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의 새 부위원장으로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다.
30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주형환 전 장관을 저고위 새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실제로 그립을 잡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분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고위 측은 이날부로 김 부위원장의 외부행사 축사나 언론 인터뷰 등 대외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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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 추진력 강한 경제관료...朴정부서 산업장관
30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주형환 전 장관을 저고위 새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 대책을 실제로 그립을 잡고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분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전 장관은 통화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양해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 주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기획재정부 1차관과 산업부 장관을 지냈다. 관가에서 추진력이 강하기로 이름난 정통 경제관료다.
지난해 1월 임명된 김영미 현 부위원장(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교체될 전망이다. 저고위 측은 이날부로 김 부위원장의 외부행사 축사나 언론 인터뷰 등 대외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위원장이 지난 29일 방송 인터뷰에서 “(저출산 종합 대책 발표를) 2월 말, 3월 이 정도로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저고위는 이날 자료를 내고 “저출산 대책 발표 시점은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부위원장 교체는 윤 대통령이 올해 초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특단의 대책을 요구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저고위 상임위원을 맡고 있던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도 국민의힘 공양개발본부 총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정부는 현재 후임 상임위원을 물색 중이다. 윤 대통령 주재 저고위 회의는 내달 말 이후로 또 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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