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훈련 불참" 거짓말하고 이틀 연속 클럽행…벌금 11억 "선수단도 불만 폭발"

이민재 기자 2024. 1. 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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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문제를 일으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한 뒤 훈련에 불참했고, 이제 징계를 받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선수들은 래시포드가 너무 아파서 훈련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그 이후 나이트클럽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선수들은 현재 클럽의 상황을 고려하면 그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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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커스 래시포드가 문제를 일으켰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문제를 일으켰다. 병가를 내고 나이트클럽에 놀러 갔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한 뒤 훈련에 불참했고, 이제 징계를 받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래시포드가 12시간이나 술을 마셨고 새벽 3시께 옷을 입고 그대로 호텔 침대에 쓰러졌다"라며 "개인 전용기를 통해 돌아왔지만 몸이 너무 아파서 훈련할 수 없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선수들은 래시포드가 너무 아파서 훈련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그 이후 나이트클럽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선수들은 현재 클럽의 상황을 고려하면 그가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 마커스 래시포드가 문제를 일으켰다.

맨유는 뉴포트 카운티와 FA컵 4라운드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핵심적인 공격수 래시포드는 결장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문제를 일으키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벌금 징계까지 받게 됐다. '더 선' 등 주요 매체는 "맨유가 래시포드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금액이 무려 65만 파운드(약 11억 원)다. 이 금액은 래시포드의 2주치 주급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출전 정지 징계는 받지 않는다. 맨유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래시포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훈련에 참여하며 다음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핵심 자원이다. 2015-16시즌부터 줄곧 맨유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텐 하흐 감독과 함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56경기서 무려 30골이나 넣었다.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면서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올 시즌 경기력이 떨어졌다. 26경기서 단 4골만 넣고 있다.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고 클럽까지 가는 등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팬들의 거센 비판까지 받게 됐다.

▲ 마커스 래시포드가 문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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